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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세계화폐여행

경제를 움직이는 힘. 사회의 원동력 화폐 화폐는 그 나라의 역사와 함께 변화해 왔는데요, 특히 각 나라의 문화와 사회적 특성이 잘 반영된 종합예술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자 지금부터 세계의 화폐를 찾아 여행을 떠나볼까요? 첫 번째 여행지는 세계금융의 중심 미국입니다. 세계표준화폐라 불리는 미국의 상용 화폐, 바로 모두가 잘 아는 달러인데요. 원유를 수입할 때는 달러로만 결제가 가능하다고 하니 그 가치를 짐작할 수 있겠죠? 1달러부터 100달러까지 종류도 다양하죠? 지폐에 담긴 초상은 대부분 미국의 전직 대통령과 정치가들입니다. 이처럼 역사적인 인물의 초상은 지폐위조 방지를 위해 많은 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데요, 특이한 점은 달러의 금액과 관계없이 화폐의 크기가 같다는 데 있죠 한번 볼까요? 지폐의 색깔과 크기가 똑같은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겠죠? 미국의 달러를 봤다면 이번에는 유럽으로 가볼까요? 유럽은 1993년 유럽연합인 EU로 통합되면서 유로화 단일 통화체제를 출범시켰죠. 이후 유로화는 세계 금융시장의 맹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특별히 유로화를 단일화폐로 사용하는 나라를 유로존이라고 합니다. 유로화 디자인을 살펴보면 인물 중심이 아닌 유럽 각국의 역사적인 건축양식으로 표현되어 있는데요,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유럽에서 태동한 건축양식에 대한 유럽인들의 자긍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유로화는 화폐의 고유번호인 기번호를 두어 지폐의 발행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대륙 아시아입니다. 저기 한국도 보이네요. 아시아에는 국가가 많은 만큼 화폐의 단위도 다양하죠. 우리에게 익숙한 중국의 위안화부터 일본의 엔화, 그리고 흔히 보지 못한 화폐들까지 각 나라의 역사와 세월만큼 다양한 문화가 발전해오면서 그 나라만의 독특한 화폐가 탄생했는데요. 중국의 위안화는 국제통화기금 IMF로부터 외환위기 등에 처할 때 담보 없이 인출할 수 있는 권리인 특별인출권에 포함된 통화로서 국제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달러, 유로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주요통화죠. 특히 한·중·일 삼국의 화폐단위는 모두 둥글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열정과 축제의 나라 브라질. 잉카문화의 보고 페루. 그리고 축구의 나라 아르헨티나까지. 이곳은 남미입니다. 브라질은 헤알, 아르헨티나는 페소, 볼리비아는 볼리비아노라는 화폐단위를 사용하고 있죠. 남미 화폐 중에서는 특히 페소를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페소를 쓰는 국가는 과거 스페인 식민지 지배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처럼 화폐는 그 나라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교육자료이기도 합니다. 자연이 살아있는 신비의 땅.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 아프리카 국가의 화폐는 자연경관과 동물, 아프리카 인의 생활모습 등 아프리카의 일상을 담고 있는데요. 아프리카 경제의 3대 축 중의 하나인 케냐. 이곳 케냐의 화폐인 실링은 가장 안정되고 강력한 통화로 수단, 소말리아 등 인근 국가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죠. 세계의 화폐 여행 어떠셨나요? 각각의 대륙과 나라에서 화폐는 단순히 경제활동의 수단이 아닌 그 나라만의 특색을 가진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고유한 유산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모두 화폐를 소중히 다뤄야겠죠?